하 코모공..으로 말할것같으면 정말 스트레스 덩어리 녀석이자 뗄레야 뗄수없는 내 분신같은것-_-; 인데
한창 피부좋을 어린 나이부터 지겹게도 들어왔던 "너 코 왜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하하하...ㅋ
그땐 어려서 뭘모르고 괜히 애들이 날 놀리는가보다 ^ㅇ^ 아이참. 속편한 생각만 했었더랬다-_-
이 안일함은 중학교 입학하면서 본격 사춘기에 접어들게되니 심각한 고민으로 자리하게되는데.. 띠로리~ ㅍ_ㅍ
어렸을때부터 안써본 케어제품이 없을정도로 남들보다 한발짝 빠르게 움직이는 부지런한 아이로 커가게된다 '-';;
그렇지만 그것도 오래못가게되는데 귀찮음에 좋은제품 사놓고도 끝까지 다써본 제품없이 중도하차.
그냥 쓰던 스킨로션이나 다시쓰고 그래서 엄마한테 등짝좀 많이 맞았던 어린시절
일단 현실 내코 투척
화장한건데 코모공 적나라함 -_- 답음씀
일단 이건 시술받기전 최근 사진인데 비비에 쿠션파우더까지 바른건데
시간이 지나면 저부분만 빠끔. 안녕? 헬로? 인사를 해댄다ㅡㅡ;;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인위적으로 기계를대면서 줄이는 레이저는 생각도 못해봤었다.
인식이란게 무서운게 어렸을때도 잡지를 사서 모았을정도로 패션뷰티 쪽 관심이 많았었는데
-왜 니 피부엔 그만한 관심을 쏟지않았니 이것아 -_-;;;-
그때 잡지에서 "모공을 완벽하게 없앤다는건 말이안된다. 작아보이게 하는건 가능하더라도 블라블라~"
한 의사쌤의 부드러운 어투 절망적인 한마디를 본 이후로 어쩐일인지 그말을 맹신하면서 살아왔던거 같다. 난 안될꺼야 아마.... 쿸.....
가끔 화장품이나 써주지뭐..... <- 이정도로 귀차니즘 + 코모공은 없어지지않는다는것이라 단념하며 살게된다
그리고는
최근에서야 마음이 바꼈다.
한번사는인생 좀더 노력해서 자기관리하면서 만족스러운 모습이되어 즐기고 싶어졌다. 계기랄껀 없지만 문득 그런생각이들었다.
다들 자기꾸미기 관리에 열올리며 점점 이뻐진 모습인데 나는 옆에서 구경만하며 칭찬만해줬지 너무 태평했던거같다. 정신차리자!
이 생각이 드니 페이스오프까진 바라지않더라도 왜.. 난 동기부여가 안되는가 ㅡ_ㅡ;; 싶어 부지런을 떨어보기로한다.
돈 모아놓으면 뭐해 주객전도가 되면 안된다면서 번돈도 일종의 투자정도로 (나에게.) 생각하기로한다.
그길로 내 컴플렉스인 코모공 줄이는법을 쳐가며 웹서핑을 시작했다
그리고 정말 일사천리로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받게된다.
빨라도 너무 빠름. 맘먹으면 해내는 애였다니.. 나조차도 놀랍다 사람이 참 못할껀 없다더니
이 시술로 말할것같으면 사실.. 여러 후기를 보긴했는데
얼마나 아프냐? 정도만 꼼꼼히 찾아봤던거 같다.. 아픈건 시져잉.....
-_-
레이저 받자마자 몇시간 지나서 바로찍은사진'-'
일단 피부과는 동네쪽으로 써치해서 갔는데 상담하자마자 당일날 시술을 받았다.
상담끝난후 내일 다시오세요~ 라고 상냥히 말해주길 내심 간절히 바랬지만
이때부터 긴장되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덜덜
분명 인터넷후기로는 아프다 vs 내가하면 다 한다 참을만하다
두가지로 갈려있었는데 쿨해질수없는상황.무..ㅁ무서웡... 막상 내가 받으려고하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마취크림 바르고 대기한 시간이 30분정도~ 이게 은근히 길었고 화장지우면서 뾰루지를 짜주는데 그게 너무 아팠다.
이마에 트러블메이커라 이마부분이 지금도 빨간..
정작 레이저 시술은 5분정도 걸린듯하다.. 하지만 그 5분도 길게 느껴졌던 길고긴 시간........헙..^^;;;;
사실 시술이 아픈건 아니다. 나도 후자쪽임. 내가하면 남들도 다 할수있다는거^^
이거 받자마자 진작할껄 아오!!!!!! 이랬었는데... 긴장이 풀려서 잠깐 미친소릴 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못하게 빨개진얼굴. 사진이 좀 약하게나왔다. 빨갛다 못해 토인같았음.. 열이 올랐다 내렸다-_-;;
화끈거리는게 하루종일간다. 세수한번했다가 화끈거려서 죽는줄~그래도 다 참을만한 수준의 고통이긴하다
그냥 기본적인 따가우니까 알콜들어간 화장품 쓰지마세요
딱지앉으면 긁어서 떼내지말고 자연히 떨어지게 냅두세요
뜨거운곳 ex.찜질방,목욕탕 가지마세요
약처방한거 드세요 (3일분)
수분크림,재생크림 잔뜩 바르세요
이정도..
화장할일없어서 다행이 선크림만 바르고있는 나날들인데
어쨌든 첫째날은 이랬다. 하루종일 따끔 화끈~ 하지만 참을만한수준
거울보면 한번씩 내모습에 놀란다. 정말.. 못났다.. -_______- 촌년병 걸린애마냥 볼빨간이 되어버렸던 몰골
이거 사진 줌 당겨보면 코모공 대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를 임금님귀는 당나귀기로 활용해보갔음.... 내 코가 이랬다쿠.. -_-
1번은 시술받기 바로전모습
2번은 첫째날
3번은 둘째날
각도 잡기가 애매했으나 사진보다는 실물로보면 가족들부터가 놀란다. 내 코의 왕건이 모공이 많이 줄었다며!!!! 오예!!!!!!!!! ^ㅇ^
내 은밀한 코모공을 다 알고있는 유일한.... 내가 굽신거려야할 피붙이들-_-;
보자마자 하나같이들 그런다. 얼굴이상해 빨개 -_- 원숭이...... (야)
좀심하게 빨개지니까 약속이 있다면 뒤로 미루는한이 있더라도 그냥 방콕하는게 최곤거같다
그러면서도 피부결이 좋아졌다고 모공이 꽉 막혀있다고 매순간을 관찰당하고있음 -_-;;;;;;;;;;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효과가좋으면 시간이 지남에따라 조금 느슨해지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섣불리 좋아하긴 노노함
총3회시술 이기때문에 그런데엔 다 이유가 있을듯싶음..
정말 신기하게 내 코모공은 유전이 분명한게 부모님 두분다 코모공이 정말 심하시다
피지분비가 활발해서 그런가 -_= 가끔 마사지샵가면 관리 선생님들이 코 모공 심하다고 잔소리 하실때마다
이젠 지겹지도 않아 ㅋㅋㅋㅋㅋ 날때부터 그랬어요! 유전이예요! 우겨봐도 아무도 안믿는다. 정말인데.. 이런코도 있어요.
어릴때부터 모공몇개가 크게 자리한코도 있단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이틀째인데 화끈거리는 증상은 없어졌다.
얼굴을 쓸어보면 오돌토돌 딱지가 앉은듯한데..열심히 서칭한 후기들에도 딱지가 앉는다더니.. 정말 미세한 각질 딱지가 붙어있다.
얼굴을 함부로 못만지니까 답답하다. 긁지도 못하고
수분크림만 열심히 발라주고있는데 내 피부같지않고 남 피부 만지는 느낌.. 뭔가 두껍고 거친느낌..
이 레이저시술 받기전에 재생크림은 좋은걸로 준비해두는게 좋을거란 조언을 미리 드려요
나도 유일하게 갖고있는 크림중 젤 비싼녀석이 45,000원짜리 재생크림이었는데
이거 듬뿍듬뿍 발라줬더니 하루만에 화끈거림도 사라졌고.. 피부가 훨씬 윤기나고 좋아졌다
예뻐지기란 고되구나 ㅠ_ㅠ 그래도 화이팅! 첫발 떼었으니 관리 꾸준히 해주면서.. 다음 후기도 리얼하게 남겨봐야지
조심해야될게 많다보니까 이 시술받는 기간엔 친구들 절대 만나지말아야될것같음
1일차후기 지금으로선 매우 만족스럽다. 맘에든다. 각질 다 떨어지면 좀더 깨끗해지겠지 다시 사진찍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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